LG엔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따상' 실패

2022.01.27 16:04:38

공모가 대비 68.3% 오른 50만 5000원으로 장 마감
시가 총액은 118조 1700억원...코스피 2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입성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에 9만2000원(-15.41%) 하락한 50만5000원으로 거래 마감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 대비 99% 오른 59만7000원으로 형성됐다.

 

장전 거래에서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60만원 선이 기대됐지만, 장 초반 급락세가 이어져 따상에 실패했다.

 

장중 45만원까지 하락해 약세를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등락을 반복하다 공모가 대비 68.3% 상승한 5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 총액은 118조1700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2위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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