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까지 불어닥친 코로나19 확산세…시의원 확진에 자가격리까지

2022.01.28 16:55:16

교육위, 교육청까지 불똥…"확산 여부 지켜봐야"

 코로나19 확산세가 인천시의회까지 뻗쳤다.

 

28일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김강래 의원(민주, 미추홀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다.

 

김 의원이 확진되면서 그가 속한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피감기관인 인천시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위는 지난 24일부터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산하기관 등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게 최소 26일인데, 이날은 시교육청 본청의 업무보고가 있었고 김 의원도 참석했다.

 

우선 시의회는 동료 의원들과 관계 직원 등 모두 44명이, 업무보고에 참여했던 시교육청 직원들도 개별적으로 PCR검사를 각각 받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어제(27일) 늦게 김 의원 확진 소식을 들어 접촉한 직원들이 오늘(28일) 일찍 검사를 받았다"며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25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고존수 의원(민주, 남동2)도 확진자와의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피감기관 업무보고에는 참여할 수 없어 부위원장인 민경서 의원(민주, 미추홀3)원이 위원장을 대행하고 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4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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