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과 2일 열리는 K리그1 3라운드 경기부터 K리그 경기장 관중 입장 시 방역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그 동안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 시행을 3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면 방역패스 시행 중단 기간 동안은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전 좌석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연맹은 “별도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는 관중 입장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면서 “단, 이미 예매가 시작된 좌석배치 등을 고려해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좌석 간 띄어앉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방역지침에 따라 관중석 내 취식은 가능하지만 육성응원은 여전히 금지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