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장학회는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강화군은 12일 장학회 주관으로 문예회관에서 이상설 이사장, 유천호 군수, 유선식 강화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추천된 학생 140명에게 1인당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50만 원을 각각 전달했으며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에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강화군장학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905명의 학생들에게 14억 6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고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에 나섰다. 또 장학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 원을 별도로 출연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설 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 규모를 확대했다”며 “장학금에 담긴 뜻을 되새겨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의 휼룡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