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숙 예비후보가 인천 서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정민교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12/art_16479154598817_f4c3d2.jpg)
“서구 재개발, 바다 되찾기로 1등 도시 만들겠다.”
국민의힘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서구 재개발과 바다 되찾기, 교육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공 후보는 가좌동과 석남동 등 서구에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곳을 재개발, 재건축해 전체적인 도시 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재개발추진위원회 등과 협의하는 등 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공 후보는 또 군부대와 발전소 등으로 둘러 싸인 서구 바다를 전면적으로 개방해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수 공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 6개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지하로 매설하고, 초소 병력만 남아 있는 군부대 부지를 공원 등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경인 아라뱃길과 주변 지역 활용 계획도 마련했다. 그는 "아라뱃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및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각종 레저 시설 등을 유치해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 파크’를 조성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구 장릉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 상설 대책 기구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 서구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지만 송도와 영종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며 “살고 싶은 도시, 살 맛 나는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새인물 공정숙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