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내 벚꽃동산. ( 사진 = SK인천석유화학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12/art_16479922247862_85f49c.jpg)
인천시 서구는 수도권 제일 벚꽃 명소 가운데 하나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을 구 공식 SNS채널에서 사연을 공모받아 선정된 구민에게 개방하는 ‘봄 사랑 벚킷리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이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벛꽃 명소로 잘 알려졌지만 코로나로 3년째 개방하지 못하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을 주민에게 알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벚꽃동산은 전체 11만 5500㎡(3만 5000여 평) 규모로 1.5km 산책로를 따라 모두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이전 매년 개방행사가 진행되면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곤 했다.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열리던 벚꽃축제가 중단돼 아쉬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여러 영상을 제작, 벚꽃동산을 소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서구 SNS를 통해 사연을 보내면 참가자 중 3팀을 선정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구민은 벚꽃이 만발한 벚꽃동산을 마음껏 거닐고 벚꽃동산을 배경으로 전문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3년이나 벚꽃축제가 취소돼 많은 주민이 아쉬워하셨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민분들이 조금이나마 벚꽃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활용,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