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수도권본부-우체국물류지원단, 졸음 방지를 위한 '잠깨우는 왕눈이' 부착 캠페인

2022.03.28 21:44:01 9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배명열)와 우체국물류지원단(변주용 이사장)은 봄철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와 안전띠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 방지를 위해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경인지사 소속 배송차량 약 600대에 ‘잠깨우는 왕눈이’ 반사지와 ‘전좌석안전띠 착용’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8일 밝혔다.

 

 ‘잠깨우는 왕눈이’는 특수반사지로 제작하여 주변 빛을 반사시켜 200m 거리에서도 인지가 가능하며,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졸음운전과 전방주시태만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1년 고속도로 사망자 171명 중 화물차 관련 사고는 53.8%인 92명이며, 그중에서도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약 80%(74명)로 주요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화물운전자에게 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2시간 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차량후면에 반사지를 올바르게 부착하여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3개년 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28.7%는 안전띠미착용으로 인해 발생하였으며, ‘18. 9월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되었음에도 ‘21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2.4%로 여전히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미착용 사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배가 높으며, 좌석별 중상 가능성은 운전석 49.7%, 조수석 80.3%, 뒷좌석이 99.9%로 뒷좌석이 가장 높다고 한다. 따라서 운전석뿐 아니라 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나와 다른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 중 휴식을 습관화하고, 이와 더불어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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