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 kt위즈에 부상 악재가 생겼다
kt 관계자는 28일 팀의 간판타자인 강백호가 발가락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다.
관계자는 “강백호가 며칠 전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 중심 타자가 다치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올 시즌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를 박병호, 라모스 함께 클린업트리오로 구상하고 있었다.
데뷔 시즌부터 풀타임 출전한 강백호는 지난해 142경기에 나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면서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강백호의 부상 공백은 박병호가 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FA)으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이적한 박병호가 1루수를 책임진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