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 더블더블’ 안양 KGC인삼공사, 6강 PO 1차전 승리

2022.04.10 20:29:39

오세근, 양희종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 78-72 승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활약한 문성곤이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13점·10리바운드)과 대릴 먼로(20점·10리바운드), 양희종(15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6리바운드를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3점슛과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3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전성현의 3점슛과 양희종의 골밑 슛을 묶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3점슛 3개를 넣었고, 인삼공사는 자유투로만 9점을 넣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중반부터는 인삼공사가 우세했다. 양희종의 스틸과 오세근의 착실한 득점 속에 42-32 한때 10점차 까지 벌어졌다. 2쿼터 막판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석 점포에 가세하는 등 분전했으나 전반은 44-37, 인삼공사가 7점을 앞섰다.

 

전반 인삼공사는 2점 슛 13개(성공률 61.9%)를 성공시키며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리바운드(25대 15), 어시스트(10대 6), 스틸(5대 2) 숫자도 모두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3쿼터부터 가스공사의 추격이 시작됐다. 3쿼터 중반 투입된 이대헌의 골밑과 홍경기의 외곽이 터지면서 53-50 석 점 차까지 따라붙더니 이후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56-55 역전을 만들어냈다. 3쿼터까지 58-57, 가스공사가 한 점을 앞섰다.

 

4쿼터 초반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가스공사는 65-59로 앞서있었으나 인삼공사가 문성곤의 3점포와 양희종의 골밑을 앞세워 다시 66-65로 역전을 일궈냈다.

 

중반 이후부터 먼로와 전성현까지 고른 활약을 보인 인삼공사가 앞서기 시작했다. 인삼공사는 공격리운드에서 크게 앞서며 결국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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