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사경찰관 26%, 전문교육 전무

2004.10.07 00:00:00

도내 수사경찰관 네명 중 한 명꼴로 수사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실수사 및 미제사건 증가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자위 박찬숙(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수사요원 2천478명 가운데 26%인 642명이 수사와 관련한 전문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수사분야가 554명 가운데 35%인 192명의 수사요원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미이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형사분야가 1천208명 중 309명(26%)이, 조사분야가 596명 중 131명(22%)이, 감식분야가 120명 중 10명(8.3%)이 각각 전문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유영철, 이학만 사건 등 범죄가 날로 흉포화, 지능화되가는데 비해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 수사요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경기경찰은 마약, 사이버, 금융 등 최근 급증하는 첨단범죄에 대한 전문교육 이수율이 15%에 불과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갑천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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