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설치된 3D X-Ray 검색기 2대에 대해 2개월간의 안정화 기간(3∼4월)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안정화 기간 동안 직원들의 3D X-Ray 판독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물품과 같이 제작된 모의 안보위해물품과 마약류 등을 활용한 집중 판독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정식 운영에 대비해 왔다.
3D X-Ray 검색기에는 최근 높아지는 테러위험과 안보위해물품 반입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판독 및 폭발성 물질 감지 기능이 탑재돼 있고, 특히 기존 2D X-Ray 검색기와는 달리 360도로 투시한 화면을 입체적으로 표출해 고해상도의 3D 이미지와 단층이미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3D X-Ray 검색기 도입·운영으로 총기, 마약류 등을 보다 더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어 향후 안보위해물품 단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