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최정 선수, 국제바로병원과 인공관절수술 사랑의 홈런 캠페인

2022.05.08 09:48:50 15면

 프로야구 SSG랜더스 최정 선수가 올 시즌에도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들의 인공관절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지난달 2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국제바로병원과 최정 선수가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정규시즌 최정 선수가 기록한 홈런 1개당 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간 최정 선수는 총 30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도 지원을 요청한 사람들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청이 접수되는대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 선수는 “지난 10년 간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 홈런을 칠 때마다 도움을 줄 수 있어 책임감도 느껴진다. 올 시즌도 최대한 많은 분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준 국제바로병원장은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극심한 통증에도 참고 견디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SSG랜더스 최정 선수와 함께 사랑의 홈런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으며, 바쁜 선수생활 중에도 좋은 일에 동참해 주는 최정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올 시즌 SSG와 국제바로병원은 퓨처스 선수단의 척추관절 부상회복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 중 앰뷸런스와 의료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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