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수구 사회복지시설 등 23개 기관을 방문해 재활용 화분(372개) 나눔 행사를 펼쳤다.
공단은 구민들로부터 가정에서 안 쓰는 화분을 수거한 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함께 선별·세척·식재작업을 거쳐 재활용한 화분을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복지기관, 다문화가정, 사회복지기관 등을 찾아가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다.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의 차예카테리나씨는 “재활용 화분들로 집안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반려식물과 함께함으로써 타지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53)씨는 “그동안 집안에서 방치되고 있던 화분이 재활용돼 어린이·노인·장애인분들께 전달돼 뿌듯하다”며 폐화분을 기증해주었다.
한편 공단은 8월 중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폐화분 업사이클링 2차 나눔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