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의 ‘혈맥’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원도심 상권 부활의 마중물사업으로 ▲상권 르네상스사업 시행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강화 ▲통신판매업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 시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화재패키지보험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김 후보는 전통시장 화재 문제를 주목했다. 시장은 노후 전기시설과 구조 특성상 상가 밀집도가 높아 작은 화재가 큰 화재로 발전하기 쉽고 초기 진압에 실패 시 피해가 막심하다.
보험료 부담 역시 문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18 전통시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로 49.3%가 보험료 부담을 꼽았다.
이에 김 후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상품과 중소기업중앙회 풍수해공제 패키지 가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행방안으로 시·구비 매칭을 통해 상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험 가입을 독려해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현실적인 지원 방안으로 상인들의 재기를 지원한다.
김정식 후보는 “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현실적으로 상인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화재안전망을 구축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