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전세값 모두 하락

2004.10.10 00:00:00

매매가 0.06%.전셋값 0.03% ↓

추석연휴가 지난 아파트 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며 매수,매도세 모두 살아나지 못하고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매매가 하락이 계속되자 새로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도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매매시장의 장기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매매가 -0.06%, 신도시 -0.01%를 각각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하남시가 -0.50%로 크게 하락했고 광명시(-0.14%), 의정부시(-0.14%), 수원시(-0.12%), 김포시(-0.12%), 용인시(-0.07%)등도 뒤를 이었다.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곳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기존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 시세하락한 지역이 눈에 띄었다.
수원시와 용인시 인천광역시에서 이러한 상황이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화성시로 이사하려는 수요로 화서동 주공5단지 22평형과 4단지 22평형이 각각 1천350만원, 1천250만원씩 하락했다.
하남시는 인접한 강남권의 하락세 영향을 받아 시세하락이 크게 나타났다. 매물은 어느정도 있으나 거래와 문의가 없는 상황이다. 신장동 비둘기 24평형이 750만원 떨어진 1억8천500만원~2억1천500만원이다.
신도시는 산본 -0.07%, 일산 -0.04%, 분당 0.02%를 기록했고 평촌은 변화가 없었다.
도내 전셋값 변동률은 -0.03%, 신도시 -0.05%를 각각 기록했다.
시별로는 하남시(-1.93%), 구리시(-0.17%), 김포시(-0.17%), 남양주시(-0.11%)등이 하락했고 광주시(0.20%)와 안양시(0.35%)는 상승했으며 신도시는 분당 -0.09%, 일산 -0.05%, 산본 0.06%를 기록했다.
안양시는 추석 이후 문의는 늘어난 모습이며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지난해 9월 입주한 비산동 롯데낙천대가 매물이 부족해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31평형이 1천만원 오른 1억4천만~1억5천만원이다.
김포시도 급매물 위주의 한 두건씩 거래되고 있으나 워낙 매물이 많은 상태에서 새로운 매물이 더해지면서 장기동 월드3차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22평형이 6천만~6천500만원에서 5천500만~6천500만원으로 250만원 하락했으며 월드4, 5, 6차 일부 평형들도 250만원씩 하락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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