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포스트 코로나 현장형 세계시민교육 시동

2022.05.16 11:02:56 15면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도시인 인천시 연수구는 빠르고 효과적인 세계시민교육 가치 공유와 실천을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섰다.

 

신청을 통해 지역의 희망 기관·단체를 선정하고 해당 기관 일정에 맞춰 학습매니저 배치를 비롯한 출결관리, 모니터링 등을 돕는 세계시민교육 강좌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년 전부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비대면을 병행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아파트 단체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현장 위주로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올해는 학습자들의 흥미유발과 실천 의지 향상을 위해 실습, 토론, 게임 등을 활용한 참여식 교육으로 운영된다. 또 일회성 강의에서 벗어나 이론 및 실천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다회차 구성으로 운영을 변경하고 지역 단체 및 아파트 커뮤니티 등 참여 기관과 학습 대상도 확대했다.

 

프로그램 과정은 ‘시민가치 챌린지’로 ▲휴먼 ▲그린 ▲에코 ▲정보 ▲스마트 ▲아이와 함께 에코챌린지2가 주제이며 신청을 통해 운영 적격성 심사를 거친 7개 단체를 대상으로 6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도시로 선정된 연수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온·오프라인 세계시민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64개 국, 229개 회원도시 대표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ICLC)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급격한 국제사회 변화에 걸맞은 체험 중심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진화뿐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21세기 시민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깊은 고민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그 결과가 효율적으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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