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8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20일 경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육상, 수영, e스포츠, 조정, 배드민턴 등에서 메달을 추가해 금 58개, 은 40개, 동메달 59개 등 총 15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충남이 금 29개, 은 46개, 동메달 41개 등 총 116개의 메달로 2위에 올랐고 충북이 금 58개, 은 32개, 동메달 23개 등 총 113개의 메달로 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금 16개, 은 14개, 동메달 13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목별로는 효자종목 수영이 금 21개, 은 9개, 동메달 16개 등 총 46개의 메달로 충북(금 12·은 4·동 6)과 인천시(금 5·은 5·동 6)를 제치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은 제14회 대회를 제외하고 7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농구도 금 1개, 은메달 1개 등 총 2개의 메달로 경북(금 1·동 1)과 서울시(동 2)를 따돌리고 6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또 e스포츠는 금 10개, 은 5개, 동메달 9개 등 총 24개의 메달로 충북(금 6·은 3·동 2)과 전남(은 3·동 7)을 꺾고 5회 연속 우승했고, 배드민턴도 금 4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로 충남(금 1·은 3·동2)과 울산시(금 1·은 1·동 3)를 제치고 3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보치아는 금 4개, 은 9개, 동메달 9개 등 22개의 메달로 서울시(금 7·은 5·동 3)와 충남(금 1·은 2·동 4)의 추격을 뿌리치고 2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플로어볼도 금메달 1개로 전북(은 1)과 제주(동 1)를 제압하고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5회 연속 정상을 지키던 탁구는 금 2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충남(금 3은 4)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디스크골프는 금 1개, 동메달 2개로 역시 충남(금 2은 1)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골볼(동 1)과 볼링(금 1, 은 2), 축구(동 1)는 나란히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다관왕은 4관왕 2명, 3관왕 3명, 2관왕 9명 등 총 14명을 배출했다.

수영 남녀중등부 S14(지적)에서 김진헌(용인 포곡중)과 여은별(의정부 회룡중)이 4관왕에 등극했다.

김진헌은 평영 50m와 100m, 자유형 200m,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은별은 자유형 50m와 100m, 배영 50m, 계영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영 남초부 S14 배영 50m와 자유형 50·100m에서 우승한 김재훈(용인 다움학교)과 남중부 S5~S6 자유형 50·100m, 배영 50m에서 1위에 오른 김현서(용인 이현중), 여초부 S7~S8 자유형 50·100m,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하다은(고양 한류초)은 3관왕이 됐고, 육상트랙 박승현(연천 전곡초)과 박시우(의정부고), 박온유(고양 일산초), 황영서(광명 운산고), 배드민턴 오지훈(광주 태성초)과 김수아(연천 전곡고), e스포츠 김주영(양평중), 수영 박정호(수원 매탄고), 탁구 유승빈(김포 통진고)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지적(IDD)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는 경기선발이 서울선발을 51-18로 꺾고 우승했고 남자 11인제 초중고 통합 축구 OPEN 결승에서는 경기선발이 충북선발에 0-3으로 패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