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현장 긴급점검 실시

2004.10.12 00:00:00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경영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원자재난이 심화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조치다.
특히 상대적으로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판단, 울산(13~15일), 광주(20~22일), 천안.아산(27~29일) 등 3개 지역의 중소기업 2천여 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11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회가 직접 지원하고 있는 공제사업기금과 산업기능요원제도, 청년패키지사업, 해외중소기업 진출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긴급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면밀히 분석해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현장성 있는 정책을 건의할 것”이라며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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