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 1% 저금리‘ 극저신용대출 2차 접수 조기 추진

2022.07.04 14:42:06 2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 연 1% 금리…최대 300만원

 

경기도는 민생 경제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경기 극저신용대출’ 접수를 한 달 앞당긴 7월 5일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 원을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2차 접수’ 지원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2020년 50만 원 기대출자 대출이 있다.

 

먼저 ‘심사 대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 점수 724점 이하 또는 KCB 신용점수 670점 이하인 만 19세 이상이다.

 

다음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불법 사금융센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대출을 지원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에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지원한다.

 

‘50만 원 기대출자 대출’은 2020년 한시적 긴급 생계자금 소액대출 50만 원을 받았던 대출자를 대상으로 150만 원 한도의 대출금에서 기 대출금 50만 원의 원리금을 동시 상환하고 차액 1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출이용자의 신용‧금융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신용 문제 사전 예방을 위해 신용교육을 의무화, 2차 접수부터 대출실행 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5일부터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도 서민금융복지센터에서 재무 상담한 뒤 접수하면 된다.

 

도는 또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기존 서민금융복지센터 19개소 외 임시 접수거점센터를 수원과 의정부 총 2개소를 증설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나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이종돈 도 복지국장은 “비상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극저신용대출 지원 기간을 앞당겼다”며 “금융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경제적 재기 지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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