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6월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 최고

2022.07.06 09:45:16 11면

3경기서 슈팅 6회, 3골로 골 집중력 물올라
적은 득점 기회, 어려운 위치에서도 골 완성
인천, ‘득점/xG’ 수치 1.66으로 K리그1 구단 1위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가 6월 한 달 간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2022시즌 6월 K리그1 선수별 기대득점(xG) 자료를 발표했다.


이승우는 연맹이 발표한 기대득점 0.99로 14위를 차지하며 톱20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승우는 6월 한 달간 수원FC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 당 1골 씩 모두 3골을 성공시키며 기대득점 대비 득점(득점/xG) 값이 3.03으로 톱 20에 포함된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이승우가 3경기에서 시도한 슈팅은 모두 6차례에 불과하다.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고, 그마저 골을 기대하기 힘든 위치와 상황이었음에도 득점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승우는 개인 기술로 상대 진영을 흔드는 솔로플레이는 물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 모두 물이 올랐다.


이 때문에 골맛을 보면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우의 ‘춤바람’이 6월 내내 이어졌다.


팀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득점/xG’ 수치에서 1.66을 기록했다.


인천의 6월 기대득점 총합은 3.62였지만 실제로는 6골을 기록했다.


골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았음에도 마무리 집중력이 좋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기대 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슈팅 1개의 기대 득점 값은 0~1이다.


일정 기간 또는 특정 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 합계가 높을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대 득점 수치는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 거리, 골문에 대한 각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산출한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일레븐이 보유한 10만회 이상의 슈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슈팅 찬스의 기대 득점 값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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