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선정한 8월 해양유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시험용 모형선.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831/art_16593316695469_e37b85.png)
인천시가 시험용 모형선을 8월의 해양유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모형선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가 기증했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기관이다.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50여 년 동안 실제 선박을 축소한 다양한 모형선 2000척을 제작했다.
시험용 모형선은 선박 건조에 앞서 실제 선박의 30분의 1이나 4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제작한 것이다. 선박의 저항추진·조종성능·내항성능 시험 등 선박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된다.
기증받은 2점은 원유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모형선이다. 각각 2011년, 2014년 제작됐다.
한편 시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될 해양유물 확보를 위해 유물기증 홍보를 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어민, 어시장과 항만 노동자의 생활자료 등 다양한 해양자료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044-200-5232)에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유물기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