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831/art_16598456212182_35bbd0.png)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한 섬 관광상품이 매진과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활기를 띄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운영·판매하고 있는 ‘섬 테마 시티투어’ 선재·영흥, 무의도 노선이 8월 출발 상품까지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
8월 마지막 주 출발하는 강화 노선 몇 좌석만 남겨둔 상태다.
숙박형 상품인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의 경우 9·10월 출발 상품까지 빠르게 예약이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목표 모객 700명 중 228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3일 덕적도 서포리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도 온라인 5217명, 오프라인 569명 총 5786명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오프라인 참여자의 약 10%가 선박·음식 이용권·조식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음악회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 섬 관광상품이 인기를 누린 것은 가성비 덕분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선재·영흥도, 무의도, 강화도를 둘러보는 3개의 노선으로 마련된 섬 테마 시티투어의 가격은 1만 원~1만 5000원이다. 인천시민일 경우 8000원~1만 2000원이다.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으로 각 지역 주요 체험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5세 미만 자녀는 1가정 당 1명에 한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소이작도, 덕적도, 불음도, 장봉·신시모도, 백령·대청도 등 5개 상품으로 구성한 도도하게 살아보기의 경우 시가 상품가의 약 43%에 해당하는 숙박비를 지원한다.
상품가격은 4만 원~29만 원이다. 선박비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의 경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3회째를 맞는 8월 8일 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인천 섬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