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2년 인천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에서 편성안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br>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833/art_16606339591379_4a4743.jpg)
인천시가 본예산 대비 1조 7235억 원이 늘어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인 14조 8677억 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 13조 1442억 원에서 13.1% 증가했다.
지방세 초과세입 5161억 원,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분 2670억 원, 국고보조금 2513억 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을 민생, 도시 인프라 보강, 미래세대 투자, 원도심 균형발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4917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e음 캐시백 예산 852억 원을 포함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8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38억 원, 택시·버스 기사 지원금 28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640억 원, 버스 준공영제 손실분 보전 907억 원 등이다.
또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899억 원을 편성했다.
방역물품 지원 57억 원, 청라지구~북항간 도로신설 10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비 확충 109억 원,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 50억 원 등이다.
지역산업 활력 제고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2776억 원을 편성했다.
만석우회고가교 정비사업 108억 원, 제물포 도시재생사업 33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51억 원, 매입 임대사업 527억 원,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 119억 원 등이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이달 개회하는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