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음 캐시백 유지 추경에 852억 반영…상향 가능성도 열어둔 인천시

2022.08.16 15:50:28 14면

“영세 소상공인 상점 한해 10% 상향 검토, 8월 말 개선안 마련”

 

인천시가 인천e음카드 캐시백 5%, 한도액 30만 원을 연말까지 유지하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852억 원을 반영했다.

 

852억 원은 국비 351억 원, 시비 501억을 반영한 금액이다. 이로써 올해 e음카드 혜택 예산은 당초 2192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늘어났다.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추경예산안 기자 설명회’에서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지금의 캐시백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9월까진 국비를 사용하고 연말까진 시비를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 상점에서 인천e음을 사용할 경우 캐시백 비율을 10%까지 올리는 것도 검토 중이다”며 “8월 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7월 1일부터 e음카드 혜택을 ‘캐시백 10%→5%, 한도액 50만 원→30만 원’으로 하향시켰다. 이번 추경안은 e음카드 혜택 하향과 관련한 시민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등 단계적 캐시백 비율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시의회에서 예산이 추가 반영될 경우 캐시백 비율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시는 의회 심사 전까지 e음카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캐시백과 관련한 긍정적인 효과를 반영하되 이에 투입되는 재원 마련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혜택 하향 후 7월 한달 간 e음카드 충전액은 6월 대비 2885억 원(35.91%) 줄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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