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인하 ‘빨간불’... 용역 준공 안 돼

2022.08.21 11:09:41 인천 1면

통행료 지원 조례 12월 31일 효력 끝, 영종주민 2배 이상 통행료 낼 판
국토부 “금리·물가 등 제반 상황 변동으로 용역 미뤄져”

 

영종·인천대로 통행료 인하가 올해 안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개편 관련 연구용역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역이 끝나더라도 결과를 토대로 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간의 협약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 관를계자들과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개편을 를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민자사업자와 협약을 위한 예산과 협상팀이 준비된 상태”라면서도 “다만 올해 들어 금리·물가 등 제반사항 변화로 인해 연구용역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통행료는 각각 6600원, 5500원이다. 국내 재정고속도로 평균 통행료 대비 2배 이상 비싸다.

 

시는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통해 통행료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이 조례의 효력이 12월 31일까지다.

 

올해 통행료 인하가 되지 않을 경우 영종주민들은 원금 그대로 통행료를 지불해야한다.

 

배 의원은 “2022년 말까지 요금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공표한 한 약속이다”며 “연말까지 결론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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