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운(성남 서현고)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도운은 20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박준서(부산 용인고)를 14-4,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8㎏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엄지범(경북체중)에게 8-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결승에서는 김민서(수일중)가 박세민(부산 재송중)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는 이유준(인천 동산고)이 조의윤(경북체고)에게 17-8로 크게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여대부 자유형 68㎏급과 72㎏급에서는 안혜빈과 김미주(이상 용인대)가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3㎏급 구관철과 70㎏급 김휘찬(이상 동산고), 74㎏급 이강산(인천체고), 남중부 자유형 80㎏급 이도율(인천 동산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