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헨켈 첨단 전자재료부문 글로벌 송도 신사업장 준공

2022.08.23 14:40:42 14면

반도체에 필요한 고성능 접착제 생산…아시아 허브로 육성

 

글로벌 기업인 독일 헨켈사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송도동 218-6 7번지에서 헨켈코리아의 첨단 전자재료 송도 신사업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독일 헨켈 본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인 헨켈코리아의 송도 신사업장은 지난 2019년 10월 착공됐다. 연면적 1만 144㎡에 지상 2층 규모다.

 

첨단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이 구현돼 향상된 프로세스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문제 해결이 한층 더 강화됐다.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등 친환경 생산시설로 건립됐다.

 

신사업장에선 전기차, 전자기기, 전자재료 등 첨단 기술에 필요한 고성능 접착제를 생산한다. 또 반도체 포장, 전자 부품·기기 조립 등을 연구한다.


경제청은 헨켈 신사업장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인 앰코, 스테츠칩팩 등과 협업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헨켈코리아는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위해 지난 1989년 한국 진출 이후 그린필드 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한화 약 450억 원 이상을 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해외진출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 투자하는 방식으로 외국인직접투자의 한 유형이다.

 

헨켈은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1876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2021년 기준 27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다. 우리나라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직원 6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반도체에 강한 도시를 향한 인천의 꿈과 글로벌 생산 허브를 향한 헨켈의 꿈이 이뤄질 수 있게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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