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이주대책 싸고 마찰

2004.10.24 00:00:00

인천시 남구 학익1동 지역 철거민들이 구가 이주대책 마련을 외면하고 있다며 인천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학익1동 지역 이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거와 관련해 이주대책 마련에 구가 팔짱만 끼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철거 지역 주민 70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관할구청인 남구청은 관내 지역주민들이 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강제 철거의 위기에 몰려 있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또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구에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으나 철거를
앞둔 현재까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시행권자인 시와 사업 시행 업체에만 떠넘기고 있다”며 “이는 행정당국이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어 남구청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주대책위 정은희 총무는 “구가 구민들의 생존권 보호에 뒷짐만 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인천시와 사업시행사에 주민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날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이에 불만을 느낀 주민들이 한때 구청 진입을 시도, 경찰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대책위 주민들은 이날 남구청 집회를 마치고 인천시청 앞으로 이동,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민일녀기자 mi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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