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9월부터 주민이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운영

2022.08.29 12:14:25 14면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주민들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옥상텃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건물 옥상에 채소류, 화초류 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텃밭교실과 치유정원교실을 운영 지원한다.

 

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주민들의 우울감을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최근 1년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이 13.2%로, OECD 29개국 평균인 10.7%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구청 공원녹지과와 자원봉사자, 봉사동아리 등과 함께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옥상텃밭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3㎡ 크기의 한평텃밭 15곳, 30㎡와 50㎡ 크기 정원 3곳을 선정해 텃밭과 정원운영 관리 및 농기구 사용 등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또 계절작물의 재배와 수확까지를 교육 지원한다.

 

매주 두 차례씩 정원활동가들이 상록식물, 초화류, 허브류 식재 관리를 위한 치유정원 조성과 허브식물 오감체험 등 원예치유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작물(상추·무·갓 등) 재배, 재배 작물 수확 및 만들기, 화초류·허브류로 정원 가꾸기, 참여자 일상 생활자립능력평가, 우울증 등 사전·사후 평가 및 모니터링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옥상텃밭을 가꾸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