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정책 발맞춰 도심항공교통 UAM 선도도시 박차

2022.08.29 15:47:46 15면

국토부, 신산업으로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
인천시, UAM 상용화 기술 구현을 위한 특화도시 구축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산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인천시 역시 UAM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 UAM 상용화 노선 구축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의 UAM 산업 도시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상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버티포트 입지·저고도 비행환경 등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110대 국정과제로 선정해 상용화 실현 전략을 마련했다. 국내 관련 산·학·연간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과 연구에 돌입했다.

 

인천을 포함한 정부·지자체·연구소·대학·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UAM팀을 구성하고 한국형 UAM 운용 개념서와 기술로드맵을 지난해 발간했다.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미국·유럽 등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이를 통해 국내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의 진출을 확대·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현대, 한화, 한국·인천공항공사, SKT, 대항항공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토부는 현재 2023년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 참여자를 공모 중이다.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연합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나아가 2단계 사업에선 2024년 준도심‧도심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2단계 사업 참여를 위해 UAM 운용환경 조성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정책 추진에 발맞춰 UAM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해외 유력도시들과의 협력 강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로스엔젤레스(LA)와 UAM 도시간 협력을 하기로 했다.

 

올해는 파리·뮌헨·두바이·싱가포르와 UAM 도시간 협력체 확대와 도시차원의 상용화 정책개발과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제행사 개최에도 주도적이다.

 

시는 올해 ‘K-UAM Confex’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다. ‘도시와 연결된(City Connected’를 주제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전시·발표·별도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외교부 협조를 받아 LA·파리·뮌헨·두바이 등 도시에 시장 명의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UAM은 하늘은 나는 택시를 생각하면 쉽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관리, 이·착륙 인프라, 인증기술 등 항공교통체계를 포함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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