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김다은·소은이 실업육상 챔피언십 동반 입상

2022.09.01 10:57:02

김다은, 여자 200m 결승서 시즌 첫 정상 등극…동생 소은 은메달
여자 5000m서는 부천시청 성선아 우승

 

‘쌍둥이 육상 자매’ 김다은과 김소은(19·이상 가평군청)이 한국실업육상 최강자를 뽑는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다은은 8월 31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된 농민사랑@2022 전북익산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74로 ‘쌍둥이 동생’ 김소은(24초79)과 서지현(충북 진천군청 25초1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가평고 3학년이던 지난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올랐던 김다은은 실업 첫 해인 올 시즌 다소 고전했지만 챔피언십에서 실업팀 입단 후 처음으로 개인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KTFL 챔피언십 여자 200m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쌍둥이 동생 김소은과 1, 2위를 차지한 것도, 실업 입단 후 처음이다.

 

 

또 여자부 5000m 결승에서는 성산아(부천시청)가 17분03초16으로 강혜림(전북체육회·17분32초07)과 김연아(안양시청·17분35초72)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높이뛰기에서는 김현욱(파주시청)이 2m00를 넘어 박상원(강원 양구군청·1m95)과 한재상(보은군청·1m9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박근정(파주시청)이 1m73으로 김은정(전남 여수시청·1m70)을 꺾고 우승했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안산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 군에 입대한 김경태(국군체육부대)가 13초93으로 최동휘(국군체육부대·14초44)와 원종진(충북 도은군청·14초5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 200m 결승에서는 성균관대 출신 고승환(국군체육부대)이 21초06으로 문해진(안양시청·21초11)과 오승우(서울시청·21초2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800m에서는 남양주시청 소속에서 군 입대한 엄태건(국군체육부대)이 1분50초84로 강동형(남양주시청·1분51초22)과 김용수(국군체육부대·1분53초0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부 100m 허들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3초82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3초68)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포환던지기 정유선(안산시청·15m36)과 400m 허들 김경화(인천 남동구청·1분02초20)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포환던지기 김재민(용인시청·17m75)과 여자 세단뛰기 정은아(남양주시청·12m00), 여자 포환던지기 신봄이(성남시청·15m17)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