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5/art_16620077247356_9ef870.jpg)
인천시가 롯데마트와 협업해 인근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주차장을 개방하는 것을 추진한다.
시는 1일 롯데마트와 부설주차장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에 있는 롯데마트 지점은 10곳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롯데마트 4개 지점 주차장이 추가로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개방 지점, 개방 시기는 각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키로 했다.
시는 일반건축물 내 주차장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부설주차장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할 경우 최대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시설개선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교회, 대형마트 등 총 51개소에서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롯데마트 영종도점과 계양점에 사전 회원 등록한 시민 또는 인근 상가민들에게 무료로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영종도점은 168면, 계양점 300면이다.
앞서 지난 7월 시는 부설주차장 개방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 추진 계획을 새로 마련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금을 관계법령과 지원기준에 따라 현행 최대 2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개방 기간도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주차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