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제2경인선 조속 추진 인천시 의지 확고”…시민청원 첫 답변

2022.09.13 15:00:34 14면

서창동 행정복지센터 찾아 시민들과 대화
“제2경인선 사업 재기획 용역 결과 국토부에 강력 건의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2경인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13일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온라인 열린시장실 시민의견 중 ‘제2경인선 조속 추진’ 건에 대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민선8기에 들어 시민의견에 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 등 관련 시민 20여 명은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제2경인선 사업 재기획 용역’을 통해 제2경인선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동을 기점으로 남동국가산단, 논현동, 도림사거리, 서창2지구를 거쳐 경기도 시흥, 부천 옥길, 광명으로 연결되는 18.5㎞의 신설 구간, 광명에서 서울 구로까지 구로 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공용하는 9.4㎞ 구간, 구로역~노량진역의 경인선을 공용하는 7.3㎞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제2경인선 노선 중 광명~구로 구간은 구로 차량기지 이전이 선행돼야 하지만 광명시의 이전 계획 반대로 난항에 부딪혔다.

 

이에 시는 지난 2월부터 구로 차량기지 이전 문제 장기화를 대비한 차선책을 찾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 시장은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인천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를 위해 국토부는 물론이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 추진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재기획 용역 결과도 국토부에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인천발 KTX를 추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경인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한 사업이다.

 

'인천은 소통이 가득'에서 제기된 시민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시가 공식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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