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동권익센터, 송도 미추홀타워에 개소

2022.09.14 15:07:06 15면

14일 개소식 열려…노동기본권 보장과 권익보호 기반 구축

인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전담기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인천 노동권익센터가 14일 미추홀타워 10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노동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권익보호, 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됐다.

 

센터장을 포함해 총 직원 11명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3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인천시 노동실태를 파악해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노동권익 법률상담을 포함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재해 예방 관련 노동자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센터는 노동관련 유관단체들과 협력체계 구축, 정책연구 토론회 개최, 취약계층 노동자 대상 노동권익 교육 실시, 상시 노동상담, 산업안전보건 교육, 50인 미만 사업장 실태조사 등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일하는 시민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노동권익센터의 활동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권익 등과 관련한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032-831-8601~3)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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