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첫 해외 출장서 ‘국제도시 인천’ 재확인

2022.09.22 15:10:21 인천 1면

APMCDRR에서 인천시 재난대응 우수성 국제사회에 알려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등 글로벌도시 발전 위한 구상 확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서 외교적 성과로 국제도시 인천을 재확인한 것과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꼽았다.

 

시는 유 시장은 지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을 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의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활동과 초일류 글로벌 도시 구체화를 위한 일정도 겸해 이뤄졌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과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참석과 연설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UNDRR 복원력 허브도시로 인증받은 인천시의 재난 대응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와 호주의 현지 기업인과 도시재생 사례를 접하면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발전 방안을 구상했다”며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금융·무역 등 홍콩에서 나오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인천에 유치하는 금융허브 조성 방안, 다국적 기업 투자유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호주의 달링 하버, 바랑가루 등 여러 도시재생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인천 내항 재개발을 인천시 중심 사업 구도로 전환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국자본 유치와 관련해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핵심 전략산업 다국적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 등 외연과 콘텐츠를 구성해 갈 수 있게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뉴홍콩시티와 영종도의 관광자원을 접목하고 개항장과 168개의 섬 등 성장 잠재력을 살려 세계적 유행에 맞는 핵심 콘텐츠와 추가 관광자원을 개발한다고도 했다.

 

원도심 관광자원을 국제적 기준에 걸맞게 향상시키고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2025 APEC 인천 유치 홍보활동을 벌인 것과 관련해선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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