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5000억 추가 지원

2022.10.04 15:52:44 14면

 

인천시가 최근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악재로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당초 1조 원에서 1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지원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추경에서 8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 지원 규모는 ▲이자차액보전 29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000억 원 ▲협약보증 100억 원이다.

 

이자차액보전은 은행 협조 융자 시 발생하는 이자 중 일부(기본+우대/최대 3.0%p)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 위주인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부담이 커졌다. 시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당초 올해 이자차액보전 9100억 원을 1조 20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매출채권보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상대금 미회수 등 부실채권에 대비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대폭 늘면서 상반기에 조기 소진된 상태다. 시는 올 연말까지 매출채권보험의 보증금액을 2500억 원으로 늘렸다.

 

협약보증지원은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최대 10억 원(보증비율 100%) 이내로 운전자금 대출에 보증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당초 목표인 400억 원 소진이 임박함에 따라 5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원대상 및 지원조건 등 상반기 공고한 내용과 같으며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BizOK을 통해 10월 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지원센터로 문의(260-0661~3)하면 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러-우 사태 장기화, 미‧중 무역분쟁 등 공급망 차질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리, 유가, 환율의 가파른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선제적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소통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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