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꽃게 축제 3년 만에 열린다

2022.10.10 13:03:11 14면

15일·16일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서 진행

 

인천시는 가을 꽃게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꽃게 축제(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인천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적인 경기악화로 소비가 저하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준비됐다.

 

꽃게 할인 판매행사와 함께 꽃게 경매, 수산물 퀴즈, 게장 담그기 체험 행사, 수족관, 포토존,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첫날인 15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김연자 등 유명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16일 저녁 7시 폐막식에서도 태진아, 숙행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꽃게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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