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샤넬‧롤렉스 등 압류동산 24일부터 온라인 공매

2022.10.13 10:16:09 2면

명품가방 96점, 명품시계 25점 등 총 1075점 공개 매각
17일 물품 공개 후 24일 오전 9시~26일 오후 6시 입찰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명품시계와 가방 등을 대량 압류,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조선시대 생활 도자기 5점 등 총 1075점이다.

 

특히 감정가 7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 405만 원의 롤렉스 시계가 매물로 나왔다.

 

또 유명 A 스포츠브랜드 신발 227점(감정가 454만 원)과 B 스포츠브랜드 신발 272점(감정가 410만 원)이 일괄공매(개별로 구매할 수 없고 한 번에 모두 구매)로 매각된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며 오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매사이트(https://www.laors.co.kr)에 발표된다.

 

공매 물품은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공매사이트에 공개되며 실제 입찰 기간은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입찰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되면 납부한 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가액, 즉 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 등 빈틈없는 조세행정을 통해 성실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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