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루스카이 협의회, 대기질 개선 위해 총력 대응

2022.10.13 15:55:09 14면

올 3분기 527억 원 환경개선 투자, 배출할당량 대비 누적 34.2% 배출

인천 지역 대기배출총량 할당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규모 발전·정유 회사들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13일 오후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2년 3분기 블루스카이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루스카이 협의회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빛드림본부,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등 1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와 회원사들은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1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사업비 약 527억 원을 투자했고 연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16780톤 대비 3분기 누적 5732톤(34.2%)을 배출했다. 자발적 감축 목표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매년 사업장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5% 이상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협약을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사들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대형사업장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이행,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화력발전 상한 제약, 가동시간 추가 단축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환, 암모니아·수소 혼소 기술개발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올해도 협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이 공감하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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