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청라점 착공 내년 초로 연기될 듯…“개점은 차질없이 진행”

2022.10.13 15:53:42 15면

경제청, 소방 등 시설 보완 요청

 

올해 예정이었던 코스트코 청라점 착공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스트코코리아에 소방 등 시설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코스트코코리아는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스트코코리아 청라점 사업부지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청라 투자유치용지인 5-1블록 5만 8707㎡ 땅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6046㎡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고 경제청 보완요청에 따라 미뤄졌다. 코스트코코리아의 시공자·감리자 선정 일정을 감안한다면 착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 하반기 개점 일정은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업측이 신속한 추진을 원해 개점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세계에 824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 1100만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엔 16개의 매장이 운영 중으로 국내 회원은 190만 명을 넘어섰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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