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의 올해 마지막 이사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GCF 이사회가 오는 15일부터 6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GCF는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재해를 최소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국제기구다. 2013년 인천에 GCF사무국 본부가 둥지를 틀었다.
이번 제34차 GCF 이사회는 지난 7월 제33차 이사회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개최되는 회의다.
야닉 글레마렉 GCF사무총장, 장 크리스토프 도넬리에, 틀로우 엠마뉴엘 라마루 공동의장을 비롯해 48개 이사국·이행기구 관계자 350여 명이 모여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GCF는 34차례 이사회 회의를 거쳐 개발도상국에 친환경에너지 공급 등 200건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23억 톤 규모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GCF는 보고 있다.
김세헌 시 환경기후정책과장 “이번 이사회는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이사회다”며 “인천관광공사, 시민명예외교관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