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연평도 찾아 서해 5도 특별행정구역 격상·주민 지원 확대 강조

2022.10.16 15:18:11 15면

16일 북한 포 사격 도발에 따른 위기상황 점검
특별행정구역 관리·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평도를 찾아 북한 포 사격 도발에 따른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서해5도 주민들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시는 16일 유 시장이 허식 시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문경복 옹진군수,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과 옹진군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연평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오후 5시 북한의 포 사격으로 인한 포탄이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의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져 주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유 시장은 소연평도와 대연평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민대피소와 경보시설을 찾아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한 뒤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이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서해 5도에 대한 특별한 관리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번 포 사격은 9·19 남북 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로 서해 5도를 수호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 5도를 특별행정구역으로 격상시키고 특단의 행정·재정·안보 지원체계를 수립하겠다”며 “현재 거주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서해 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을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2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백령공항 건설 가속화,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등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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