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해수부 장관 만나 제물포르네상스·준설토투기장 소유권 이전 협조 요청

2022.10.18 18:26:54 인천 1면

18일 국립수산물품관리원서 조승환 장관 만나 소통강화 제안

 

유정복 인천시장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소유권 이전에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시장과 조 장관이 서울 국립수산물품관리원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민선8기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내항 2~7부두 폐쇄와 부두 이전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2~7부두 역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포함시켜 인천내항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내항 1·8부두를 매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할 계획이다. 이 땅을 상업용지로 바꾸고, 도시관리계획은 일반상업·자연녹지지역으로 바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소유권을 인천시에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준설토 투기장이 인근 해양환경과 생태계 훼손으로 얻게 된 자원인 만큼 개발이나 활용이 지역사회를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였다.

 

인천해양수산발전 최고위 정책협의회 운영도 제안했다.

 

현재 시는 행정부시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구성된 고위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격상해 인천시장과 해수부장관까지 참석하자는 구상이다.

 

또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조업여건 개선을 위한 어장확장과 조업시간 연장 등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에도 조 장관을 만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두 번의 만남으로 해수부 장관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조승환 장관도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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