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홍성길)는 지난 19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의왕시청을 비롯한 15개 기관·단체 인원 212명과 31대의 장비를 동원해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규모 6.7의 강진으로 롯데케미칼 실험동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의한 화재 발생 및 연소 확대로 대형화재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 초기 대응활동 △대응단계 발령 및 현장 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지원기관 활동 △복합 재난 발생· 대응·수습 및 종합방수 △지휘권 이양 및 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 앞서 소방서장이 시설을 직접 방문,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확인 등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답을 찾아 소방 안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문현답 안전컨설팅도 실시됐다.
홍성길 서장은 “대형재난은 초기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기능 숙달 및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