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공간이 협소해 현재 보훈단체 13개 중 10개가 관내 공공·임대건물에 흩어져 있다.
이에 시는 내달 ‘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사업수행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물 유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충당을 위해 저층에는 수익 시설을 유치하고 회원들의 편의제공 위해 체력단련실, 복지공간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건립 부지와 규모, 기존 보훈회관 활용방안, 준공건물의 운영방안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최고의 예우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