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간이해역 이용 협의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칠면초 군락지, 녹지공간, 포토존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일대는 가을이면 갯벌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보일 정도로 칠면초가 많이 자라 있어 시민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칠면조 군락지의 장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