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모습. ( 사진 = 인천교통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145/art_16678896509007_5ee3da.jpg)
인천교통공사가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교통약자 배려 없이 공사를 진행해 빈축(경기신문 11월 3일자 14면 보도)을 산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8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교통공사는 유승분 시의원(국힘·연수3)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개선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상층 장애인 통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엘리베이터 사용을 중단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다음 역을 이용하라고 안내해 지적을 받았다.
보도가 나간 이후 논란이 되자 교통공사는 엘리오스구월㈜ 소유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교통약자가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교통공사는 추후 점검·공사로 인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장애인단체나 노인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충분히 안내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론 엘리베이터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유승분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권과 관련한 사각지대는 실무자가 세심하지 않으면 생기기 쉽다”며 “이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시의회 차원에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