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콘크리트말뚝 환경부 저탄소 인증 획득

2022.11.10 15:31:19

‘성과공유제’ 동반성장프로그램으로 삼표피앤씨와 공동기술 개발

 

포스코건설과 삼표피앤씨가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말뚝을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제품·서비스 제작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게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1000세대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약 600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 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가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친환경 건축물을 지어 탄소 감축과 저탄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