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21년간 지역주민 자녀 장학금 36억 지원

2022.11.14 15:30:54 15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시 서구와 김포시 양촌읍 등 주민 자녀 2907명에게 모두 36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드림파크장학회 장학기금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됐다.

 

공사는 지난 2002년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를 설립하고 2004년부터 조성한 기금과 2016년부터 출연한 드림파크 골프장 수익금 일부를 포함해 올해까지 1302명에게 16억 80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쓰레기 반입료의 10%를 징수해 조성한 주민지원기금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605명에게 19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 서구 경서·오류·왕길동과 김포 양촌읍 등 4개 동·읍발전협의회는 검단장학재단 등 6개 장학회와 공동으로 7억 8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올해 학업우수장학생 52명, 예체능특기장학생 25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장학생 56명 등 모두 133명을 선발해 1억 9000만 원을 지급했다.

 

2023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은 다음 달 말에 공고한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자녀 누구든 가능하다.

 

공사 이용국 대외협력부장은 “쓰레기 처리 수수료와 골프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ESG 경영의 주요 사업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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