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호와 맞설 경쟁팀들 준비 상황은?

2022.11.15 09:55:51

한국, H조 중 가장 먼저 카타르 입성해 첫 적응훈련 진행
가나·포르투갈, 각각 스위스,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 준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H조 팀 중 가장 먼저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경쟁팀인 우르과이와 가나, 포르투갈의 준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은 아직까지 카타르에 입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마다 계획을 맞춰 막바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한국은 입국 당일 오후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한국은 15일 유럽파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카타르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한 오현규(수원 삼성)까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하고 한 자리에 모였다.


‘마스크 투혼’을 예고한 손흥민(토트넘)은 16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벤투호의 핵심 멤버인 손흥민이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합류만으로도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에 ‘신성’ 다윈 누녜스(리버풀) 등을 포함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우리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국내파 위주로 훈련을 시작한 뒤 소속팀 일정을 마친 유럽파 등이 합류하도록 했다.


이날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두 번째 훈련에는 수아레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21명이 참여했다.


우루과이는 남은 선수들을 더해 완전체가 완성되면 19일 카타르로 이동해 현지에서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거친다.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등 이중 국적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가나는 카타르로 향하기에 앞서 17일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자국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1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친선 경기를 벌인 뒤 다음날 카타르로 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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